지난 주말 황금연휴도 있고 해서 영흥도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저희가 간 펜션은 아침고요바다 펜션이었구요~ 가격대비 시설도 쏘쏘 괜찮다고 생각하고
즐겁게 여행하고 가야겠다 라고 생각했지요
펜션 도착해서 점심 먹고 선재도, 영흥도 구경다녀와서 저녁을 먹고 모자란것이 있어 펜션 주인에게 연락해서 판매하는지를 물으니 펜션에 있는 슈퍼에 판다더라구요
그래서 슈퍼를 나갔고 객실은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슈퍼에서 살것을 사고 객실로 돌아오려고 하는대 누군가가 저희방에 들어가더군요
참고로 객실키는 비밀번호키였습니다. 너무 무섭고 섬뜻해서 소리를 지를까 고민하다가 일단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는 관리실 앞으로가서 주인을 불렀습니다.
주인아줌마가 나오고 조금있으니 계단에서 누군가가 내려오더군요
저희방에 들어갔던 아저씨가 내려와서는 숯빼달라고 전화사 와서 갔던거고 아무도 없는거 같아서 방문을 따고 들어갔다는거에요! 저흰 숯을 넣은적도 없었을 뿐더러 숯을 넣었다 치더라도 사람이 없다고 주인이라고 문을 따고 들어가는게 맞는건지....
객실로 돌아와서 너무 찜찜한 마음에 차라리 나가서 다른펜션으로 갈까 고민도 했지만 너무 늦은시간이라 그렇게 하지도 못하고 불안한 마음에 뜬눈으로 밤새고 돌아왔네요
아침고요바다 펜션!!!! 절대 가지 마세요!!!!!!! 영흥도 좋은기억으로 남고 싶었는대 저 펜션에서 벌어진 일때문에 이번 여행 다 망쳐버린기분입니다.
2013.03.04 PM 02:48:42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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